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울산 대왕암의의 모습

울산 대왕암공원은 울주 간절곶과 함께 새해에 가장 해가 먼저 뜨는 대왕암이 있는 곳이다. 대왕암공원에서 대왕암까지는 ▷A코스 '전설바위길' ▷B코스 '송림길' ▷C코스 '사계절길' ▷D코스 '바닷가길' 은 편도 15분에서 40분 정도 소요가 된다. 우거진 송림속을 걸어가는 길, 동백꽃을 즐기면서 가는 길, 최근 가장 인기있는 출렁다리로 가는 길, 4개의 테마의 길을 따라 가다보면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천혜 자연이 빚어낸 공룡화석인 듯한 바위와 푸른 바다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대왕암을 만날 수 있다.

대왕암공원의 앞바다에는 신라시대 삼국통일의 업적을 이룬 문무대왕비의 영혼이 문무대왕을 따라 호국룡이 되어 바다를 지키고 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해무가 자욱한 날에는 뱃고동 소리를 울려주는 신 등대가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앞쪽에 보이는 것이 국가등록문화유산 울기등대 구 등탑 , 뒤쪽에 보이는 것은 신 등탑

울기등대 구 등탑은 울산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등대이다. 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일본은 해상권 장악을 위해 남해안과 동해안 곳곳에 목재로 만든 등간(燈竿)을 설치하였다. 이 때 방어진 항에도 울기등간이 세워져 1906년 3월부터 불을 밝히기시작하였다. 이후 1910년에 울기등간을철거하고 팔각형 콘크리트 등대를 건립하였는데 이것이 현재의 울기등대 구 등탑이다. 등대 출입구는 포치라고 부르눈 건축 양식으로 돌출되어 있다. 등화는백색으로, 매일 밤 일몰에서 일출까지 약 1초간격으로 불빛이 반짝거렸으며, 18해리(약 33.3km)까지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등대는 건립 이후 여러 차례 개. 보수 되었으며, 1987년 8월 구 등탑 옆에 높이 24m 팔각형 하얀색 등탑(신 등탑)이 새로 건립되면서 등대로서 기능을 잃었다.

대왕암공원의 출렁다리(21. 6월 준공)

대왕암공원의 출렁다리는 2021년 6월에 준공되었으며 총 길이는 303m 이며 성인 1,285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다. 출렁다리는 편도로 돌아올 땐 다른 코스를 이용해야 한다. 대왕암공원의 또 하나 자랑거리는 하늘을 찌를 듯한 100년전애 조성된 1만 5천그루의 소나무 숲이다. 해무가 살짝 끼인 날에는 전국의 사진작가들의 작품이 만들어 지는 멋진 곳이기도 하다.

멋진 사람을 연상하게 하는 멋진 소나무 1만5천그루가 있는 소나무 사이의 길
대왕암 소나무 숲

대왕암공원이 있는 울산의 방어진은 신라시대부터 잦은 왜구의 침입으로 많은 피해는 입은 곳이기도 하다. 소나무 숲은 100년전에 일본막사를 숨기기 위해서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소나무를 심기전에는 이곳이 말을 키우던 목장이었기도 하다. 또한 2013년 부터 10만포기 가량 심어은 꽃무룻이 9월 중순부터 소나무 아래 피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왕암공원의 또 하나의 볼거리인 슬도는 파도가 쳐서 바위에 부딪히는 소리가 거문고를 켜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슬도(瑟島)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드라마 촬영지이기도 하며 아름다운 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이 된 울산의 대표 관광지 대왕암공원,

2025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 힐링하고 천혜자연환경을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도록 울산시와 울산동구청에서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