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_작은 할머니

영등포 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오는 5월 30일~31일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간 여성의 삶을 그린 연극 ‘작은 할머니’를 영등포 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작은 할머니’는 영등포 문화재단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우수 예술단체와의 협력 프로젝트 레퍼토리 ‘YDP Pick!’의 첫 번째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말 혼란의 시기 속에서 당대의 관습과 사회제도가 만들어 놓은 한 여인의 일생을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작은 할머니’라는 인물을 통해 절망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놓지 않고 개척한 여성의 강인함을 담아낸다. 손녀의 질문을 통해 서술되는 이야기 구조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에게 잊고 있던 어머니, 할머니 세대 여성들의 삶에 대한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선보이는 ‘극단 목련’은 2023년 6월 영등포 연극협회 지부 산하 극단으로 창단됐으며, 지역에서 연극 예술을 뿌리내리며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감동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극_작은 할머니 포스터

연극_작은 할머니 실력파 배역진

현재도 TV와 연극무대에서 섬세한 연기로 꾸준히 활동 중에 있는 극단 목련의 권경하 대표가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작은댁 역을 맡았으며 큰댁 역을 맡은 배우 한록수, 영화와 드라마에 이어 연극 무대에서도 다양한 작품으로 자리매김이 확실한 배우 정종준이 극의 중심을 잡아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배우 박형준(본 남편 역), 구재숙(귀분네 역), 홍성숙(서산댁 역), 김성은(조춘 역), 서혜주(손녀 역), 김호준(진범 역)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 시 영등포 구민과 해당 지역 재직자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기타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