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관광객1억명시대 범국민추진위원회 이참 대표가 13일, 보령 글로벌관광객 1억명 시대 시민포럼 참석을 마친 뒤 보령 동대동 김광제 동상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그는 ‘국채보상운동의 점화자’이자 보령 출신 선각자인 석람 김광제 선생의 동상 앞에서 장시간 묵념하며, “한국이 세계에 보여줄 가장 위대한 한류는 국민이 스스로 나라를 움직인 역사”라고 말하고 글로벌관광객 1억 시대, 보령이 대한민국 관광혁명의 선두에 설 것이라 말했다.
이참 대표는 “국채보상운동은 한국인이 만든 세계적 시민운동의 원형”이라며 다음과 같이 보령정신은 세계가 공감할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120년 전 보령의 김광제 선생이 시작한 국채보상운동은 민간 중심, 비폭력, 국민 단결이라는 대한민국 국민정신의 첫 모델이었으며 이 정신은 훗날 IMF 금모으기 운동으로 이어졌고, 오늘날 K-문화와 K-국민정신의 근간이 되고 있으며 그 출발점이 보령이라고 말했다.
김광제 선생은 1907년 대구에서 “담배를 끊어 나라 빚을 갚자”고 제창하며 전국적 국민운동을 촉발한 인물로, 그의 고향 보령은 국채보상운동의 근원지로서 깊은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
이참 대표는 이번 방문이 보령–대구의 공동 역사자산을 세계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구가 국채보상운동의 확산 중심지였다면, 보령은 그 정신을 밝힌 선각자 김광제의 고향이다.
이참 대표는 지방 인구감소 시대에 “두 도시가 힘을 합쳐 국채보상운동 세계기록유산을 세계 시민교육·관광·문화사업으로 연대한다면 대한민국은 ‘국민이 만든 역사’를 세계에 공유하는 새로운 평화·연대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K-한류문화 선도도시, 민간 중심 세계관광 플랫폼” 이참 대표는 보령을 “자연·역사·정신문화가 모두 결합된 도시”라고 평가하며 다음과 같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 민간 중심 시민운동의 도시
국채보상운동 → IMF 금모으기 → K-국민문화
대한민국 국민연대의 진화 과정이 보령의 정체성과 맞닿아 있다.
▶ 세계인이 배우는 ‘K-국가유산 교육도시’ 성주사지의 천년 유산과 김광제 동상공원, 보령의 무형유산(석장·남포벼루·민화 등)을 결합한 세계적 역사·문화 교육 관광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
▶ 글로벌관광객 1억 시대의 중심 도시
“세계와 연결되는 도시의 힘은 시민에게서 나온다”는 이참 대표의 메시지처럼 보령국가유산지킴이봉사단을 중심으로 한 시민참여 모델은 한국 관광정책 중 가장 선진적 사례로 평가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의 뿌리는 자주·연대·시민정신… 세계문화도시로 도약할 것‘ 이며 이참 대표의 동상 참배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다음과 같은 비전을 밝혔다.
“보령군·대천시 통합 30주년을 맞아 우리의 뿌리인 김광제 선생의 자주정신, 민간 중심의 시민연대 정신을 보령의 미래 브랜드로 삼겠으며 보령은 온고이지신의 정신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관광 도시로 나아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보령에서 시작된 120년 전의 울림의 국민정신이 이참 대표의 발걸음을 통해 2025년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 관광비전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으며 이참 대표의 김광제동상공원 참배는 과거의 정신을 기리는 의례를 넘어 보령이 대한민국 관광과 시민문화의 미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준 상징적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