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8일(목)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7회 라틴 K-콘텐츠 디시전 메이커스 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와 관광공사, 바나스토리㈜, 한류연구센터가 주관하고, 한·중남미협회 및 한·쿠바문화친선협회가 후원했다.
올해 포럼은 **“경계를 넘는 상상력, K-콘텐츠 라틴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K-콘텐츠가 글로벌 문화 브랜드로서 자리 잡아가는 과정 속에서, 젊은 인구구조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라틴 아메리카 시장과의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멕시코, 파나마 등 라틴 지역 주요 방송사 및 제작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K-콘텐츠와 라틴 OTT(Over-The-Top) 플랫폼 간의 공동제작·교류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포럼에서는 AI 기반 미디어 환경 속에서 한류 콘텐츠가 라틴 시장에 어떻게 확장될 수 있을지, 공동제작 모델이 어떤 방식으로 구현될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제언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K-드라마, K-팝, K-애니메이션 등 장르별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며, 양 지역 간 지속 가능한 문화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주최 측은 “이번 포럼은 한국과 라틴 아메리카가 콘텐츠를 매개로 새로운 상생의 협력 구조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AI와 글로벌 플랫폼 시대에 맞는 공동제작과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