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8월 2일 오후 국가유산청주관으로 허민국가유산청장, 서범수국회의원, 박성민국회의원, 이순걸울주군수, 안승대 울산광역시부시장과 울산시의원등과 대곡마을 주민, 언양읍의 민간단체 회원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타운홀 미팅'이 전시켄벤션에서 열렸다.

국내에서는 17번째로 세계유산에 된 '반구천의 암각화 ' 울산타운홀 미팅은 참석한 주민들과 단체의 관심으로 뜨거운 토론으로 이어갔다. 반구대 세계유산등재 시민단체에서는 사연댐이 댐으로서의 기능은 미미해졌으니, 보존방법을 원론적으로 다시 생각해달라고 국산유산청장에게 제의를 하였고, 지난 7월의 많은 비로 8월 2일 14:00 현재 침수 50% 되어있는 대곡리 반구대암각화를 사연댐이 자연적인 상태로 되돌려서 물에서 건져 달라고 호소를 하였다.

200여명이 모인 타운홀 미팅 장면모습

언양향교 성균관유도회 손진근 회장은 "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에 등재됨으로써 언양읍에 있는 반구천의 암각화의 활용방안과 더불어 언양읍성도 연계하여 관광자원으로 만들어야 한다' 고 발언하였으며, 반구대산골마을 영화추진위원장(최현기)는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등재와 더불어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도리어 잠을 재우게 된 언양읍성의 활용방안을 이 시점에 다시금 생각해달라고 제안을 하였다.

더 많은 사람들의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물 문제에 따른 다양한 방안과 대곡마을 주민들의 애환을 들은 허민국자유산청장은 최대한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고 주민들의 일자리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리겠다고 답변을 하였다.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과정

반구천의 암각화는 1971년 12월 발견된 이후 2010 세계유산 잠정목록등재를 거쳐 지난 7월 12일 우리나라 에서 17번째로 인류가 만든 탁월한 걸작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이 되어 등재기준 1번으로 등재가 되었다. 침수에 따른 울산시와 국가유산청· 지역민들의 지혜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한국을 뛰어넘어 세계인들이 함께 지켜야 할 인류문화유산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