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전경 [사진제공=서울시립미술관]

국내 최초 ‘사진특화 공립미술관’인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이 10여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다음 달 29일(목), 도봉구 창동에 개관한다.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인 ‘사진미술관’은 연면적 7,048㎡,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빛으로 그리는 그림인 사진의 픽셀을 형상화해 설계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전시와 프로그램, 심도있는 연구와 수집·보존 활동을 통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의 새로운 사진 예술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 시작으로 지난 10여 년간 집요하고 꾸준하게 진행된 건립의 결과를 토대로 사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시선, 애정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개관 특별전을 개관일부터 연중 개최한다.

<광(光)적인 시선>이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개관특별전은 세 개의 전시들로 구성된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한편,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사진특화 공립미술관으로 사진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진의 예술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진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관한 심도있는 연구로 한국사진예술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사진작가, 관련 종사자, 애호가들이 활발히 교류하며 사진을 매개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드는 문화예술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자료 서울 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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