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 노락당에서 봄밤의 풍류유람
서울시는 흥선대원군이 거주했던 운현궁에서 오는 4월 18일 금요일 18시 30분부터, ‘흥선대원군의 초대 <운현유람기>’를 개최한다. <운현유람기>는 봄꽃이 만발한 운현궁에서 다양한 전통 예술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야간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흥선대원군의 초대 <운현유람기>’는 금요일 밤, 서울시 주요 문화시설을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 문화의 밤,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흥선대원군이 살았던 운현궁에서 계절의 풍류를 즐기는 특색있는 금요일 야간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흥선대원군의 초대를 받아 참가자들이 풍류를 즐긴다는 콘셉트로 운현궁내 3개 건물인 ▴노안당 ▴노락당 ▴이로당에서 각양각색의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본다. 흥선대원군이 난초를 즐겨 그렸다고 전해지는 노안당 영화루에서는 ‘흥선의 예술유람’을 주제로 ‘사군자 그리기’와 ‘캘리그라피로 부채만들기’를 이로당에서는 서울시 무형유산 매듭장 이수자와 함께 ‘나만의 매듭팔찌 만들기’를 마지막으로 연회가 주로 열리던 노락당에서는 ‘봄밤의 풍류 유람’을 주제로 한 퓨전국악 미니 공연을 감상하면서 ‘운현유람기’를 마무리한다.
규방의 솜씨유람_매듭팔찌 만들기
흥선의 예술유람_사군자 그리기
한편, 경자인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문화로 야금야금>이 열리는 금요일 밤, 문화유산 운현궁에서 흥선대원군을 테마로 계절별 전통풍류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봄꽃이 만발한 4월 문화의 밤, 운현궁이 초대한 특별한 손님이 되어 예술, 솜씨, 풍류 유람을 한 자리에서 즐기시고, 감성 충만한 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서울시 문화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