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K헤리티지재단(이사장 박동석)은 ‘필리핀과 한국 간 무역·학술·외교 분야 협력의 새로운 지평 모색과 상생 시너지의 실현’이란 주제로 동아시아평화를 위한 역사NGO포럼(국제담당 대표 강성호)의 기획과 초청으로 방한한 필리핀국립대학교 마닐라캠퍼스 경영대학원 지도교수(Bernard Magno Karganilla)를 비롯한 원생 23명을 대상으로 보령에서 세계윷놀이문화게임대회의 서막을 알리는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여 대표선수로 참가한 남여 커플과 김상기 심판

박이사장은 이날 보령시를 방문한 필리핀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세계윷놀이문화게임대회 개최를 위해 지난 근 2년간 준비한 실제 국제대회에서 사용할 윷가락과 윷말판, 윷말 등을 선보이며 쇼케이스 행사 및 시제품의 현장테스트를 겸한 최초의 행사로 개최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윷놀이대회 경기장1
웇놀이대회 경기장2
윷판과 윷말

박이사장은 이를 시작으로 국제대회용 시제품의 보완과 수정, 그리고 더 준비가 필요한 항목들을 현장에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로부터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더욱 소중한 기회였음에 대해 본 행사 개최의 기회를 제공해 준 역사NGO포럼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경기와 심판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는 필리핀국립대학교대학원생들은 한국의 약식 전통의상을 입고 윷놀이를 함에 대해 매우 즐겁고 행복한 한때로 실제적으로 K-놀이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는 소감을 밝히며 특히 쇼케이스 대회에 남녀대표로 참가한 남녀는 약혼 후 신혼여행겸 방한한 커플로 더욱 이목을 끌었다.

필리핀대학원생

박이사장은 이번 쇼케이스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1년 안으로 개최할 국제대회를 위해 필요한 국제경기대회 규칙과 대회 용품, 의상, 준비물 등 더욱 세세한 부분까지 더 생각하고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본 행사의 기회를 제공해 준 역사NGO포럼의 강대표를 비롯한 수고해주시고 도와주신 임인식 보령문화유산지킴이단장님과 보령시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동아시아평화를 위한 역사NGO포럼의 방한 행사는 한국의 정치제도 및 경제발전 과정 학습과 K-Culture 및 K-Pop 산업 체험, 청년 간 학술 및 문화교류 증진, 한·필리핀 역사적 관계 재조명, 공통된 역사 경험 공유, 한국의 전통과 문화유산 탐방, 한·필리핀 외교 및 경제·문화 교류 전망 논의를 위해 기획 개최되었다고 강대표는 밝히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더 많은 외국 학생들의 방한이 이어질 것으로 방한 때마다 우리의 윷놀이문화를 알릴 수 있는 더 큰 기회와 장이 열리길 기대하고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보령시청 방문 및 시장과의 만남

본 방한 행사는 4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매일 주제에 따른 일정과 민·관·산·학·연을 통한 방문하는 일정으로 꾸며져 있어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행사로 평가받기 시작했다고 강대표는 전했다.

우리의 윷놀이문화는 단순한 놀이문화를 뛰어넘어 하늘의 별자리와 별자리의 암각화, 하늘과 지구와 인간과의 융합 등에 대해 2천년이 넘은 역사를 가지고 전 세계 1천여개의 부족들이 한국의 윷놀이와 비숫한 윷놀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연구, 조사, 파악되어 지난 2022년 11월 11일, 윷놀이를 대한민국 국가중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받아 ‘윷문화의 날’로 거듭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