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호서원 논어학교(교장 정기민 / 경남 진주시 소재)는 5월 10일과 11일 1박 2일 동안 경남 진주 가호서원(북관대첩 영웅 충의공 정문부 의병장 위패봉안)에서 어린이와 부모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문화 캠프’ 2회차 행사를 개최했다.
첫날 오후 3시부터 진행한 행사는 ▷윤광운 부장의 행사소개와 안전교육 ▷정기민 교장이 알려주는 충의공과 북관대첩 및 국가문화유산 견학 ▷양수영 강사가 진행하는 ‘엄마, 봄맞으려 가호서원 가요’ 다도체험 ▷조상용 강사가 진행하는 ‘얼씨구 좋다’ 전통놀이 체험 ▷보물찾기 ▷김진우 강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마술공연’ 체험 ▷의병밥상으로 저녁식사 ▷참여 소감 나누기, 자유시간 및 취침 순으로 진행했다.
정기민 고장이 가호서원과 북관대첩을 설명하고 있다
양수영 강사가 다도예절 교육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정 교장이 유형문화유산인 농포집 문집 책판을 설명하고 있다
둘째 날 아침 8시에 기상하여 ▷산책 ▷의병밥상으로 아침식사 ▷부모와 함께하는 ‘활쏘기 및 투호놀이’ 체험 ▷교장에게 배우는 ‘명심보감’ ▷김희윤 강사가 진행하는 ‘쓰임많은 라틴바구니 만들기’ 체험 ▷기념촬영 ▷선비밥상으로 점심식사의 순으로 진행했다.
김희윤 강사가 생활에 쓸모많은 라탄바구니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가호서원, 힐링문화 캠프’ 행사는 어린이와 부모 또는 일반인들이 도시의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서원과 한옥 체험, 전통교육, 각종 만들기 체험, 공연 감상 등을 통하여 서로 즐기고 소통하여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힐링을 목적으로 기획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 두 딸과 함께 참석한 백미진 어머니는 “여러 곳 행사에 참가해 보았지만, 여기 ‘가호서원의 힐링문화 캠프’의 프로그램은 참으로 알차고 애들도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국가유산청 향교 · 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가호서원 올해 사업 명칭은 ‘북관대첩, 가호서원’이며, 대표 프로그램은 ‘가호서원, 힐링문화 캠프’이다. 그 외에도 ’달빛소나타! 가호서원 문화유산제‘, ’충의공과 북관대첩비따라!‘ 등 여러 행사를 계속해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