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창 수상 후 (왼쪽부터) 김경미 국가유산지킴이, 이오수 경기도의원, 김희태 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희태)는 20일 경기도의회에서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통해 국가유산의 보호와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희태 소장이 경기도의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2018년 연구소를 개소한 이후 관내·외 국가유산을 대상으로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비지정 유산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국가유산 보호에 앞장서 왔다.
특히 왕릉금표 가운데 유일하게 실물이 남아 있는 ‘외금양계비’가 화성시 향토유산으로 지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안성 배태리 태실비’가 성종의 왕자 태실임을 고증해 경기도에 제보하였고, 경기문화재연구원의 확인을 거쳐 발견 사실이 보도되기도 했다.
수상 소감에서 김 소장은 “오늘의 표창은 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라 연구소 회원들과 함께한 활동의 결과”라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비지정 유산의 보호와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는 2018년 4월 개소 이후 국가유산지킴이 단체로서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유산 관련 조사 및 연구 ▲학술 발표 및 공모 사업 ▲영상 제작·저술·강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유산지킴이는 국가유산을 가꾸고 지키는 국민 참여형 문화운동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약 169개 지킴이 단체와 약 7만여 명의 지킴이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연구소(☎ 031-893-334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