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보령 출신 임인식 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 부회장을 공식 위촉했다.

민주평통은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 헌법기구로, 국민 참여 기반의 평화·통일 정책을 마련하는 국가적 자문기구다. 이번 임명은 역사·국가유산 연구, 시민운동, 지역 공동체 리더십을 모두 갖춘 전문가에게 내려진 ‘정책형 중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임 부회장은 민주평통 보령시협의회(회장 전윤수)의 지역지킴분과위원장으로도 합류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일·평화 교육 체계 구축을 책임지게 된다.


■ 사명대사 연구에서 찾은 민주적 시민역량… “민중이 나라를 지켰다”

임인식 부회장은 수십년간 임진왜란기 의승군의 조직과 활동, 사명대사의 평양성 전투·외교 전략 등을 연구하며, 이들의 정신을 현대 대한민국의 시민역량 모델로 재해석해 왔다.

그가 주목한 핵심은 다음 세 가지다.

- 민중의 자발적 참여가 국가를 지킨 힘이었다

- 지도자의 결단보다 공동체의 연대가 더 큰 힘을 발휘했다

- 전쟁 이후 평화와 민생 회복을 먼저 생각한 사명대사의 철학

이 연구는 통일정책을 국민 속으로 확장하려는 민주평통의 방향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지역 전문가들은 “임인식 부회장은 과거의 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머물지 않고, 미래 국가정책의 가치로 변환하는 드문 연구자”라고 평가한다.

■ 보령국가유산지킴이봉사단장… 시민과 함께 유산·미래·정체성을 잇는 사람

임 부회장은 보령국가유산지킴이봉사단장으로 활동하며 보령의 국가유산과 시민 삶을 연결하는 지역 활동을 꾸준히 이끌어 왔다.

그는

- 시민 중심 국가유산 인식 확산

- 청소년 역사·문화 프로그램 운영

- 보령의 국가유산을 활용한 지역 정체성 회복

- 보령의 미래 관광·교육·문화 정책 제언 등을 통해 ‘지역 기반 문화·시민운동’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 왔다.

전윤수 민주평통 보령시협의회장은

“임인식 부회장은 역사, 시민교육, 지역정체성, 국가정책을 함께 설계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지역 리더”라며 “보령시협의회가 추진하는 시민참여형 평화·통일정책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22기 민주평통에서 맡을 핵심 역할

임 부회장이 앞으로 민주평통에서 주도하게 될 분야는 다음과 같다.

● 보령형 시민참여 평화·통일 교육 모델 개발

- 사명대사 연구를 기반으로 한 ‘국민역량형 교육 콘텐츠’ 구축

● 청소년·학부모 보안·안보·시민교육 체계화

- 지역학교 및 공공기관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교육 플랫폼 마련

● 국가유산과 통일정책을 결합한 새로운 국가모델 제안

- “유산에서 길을 찾는 통일정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시민 참여 기반 지역 평화캠페인 주도

- 보령을 넘어 충남 전체로 확장 가능한 시민 중심 운동 조성

■ 임인식 부회장 “역사를 지키는 힘이 평화의 미래를 만든다”

임 부회장은 위촉식에서 “사명대사와 의승군이 남긴 정신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이 아니라, 오늘의 대한민국이 지켜야 할 시민력의 원형”이라며 “보령과 충남에서 시작되는 시민참여형 평화운동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안전하고 성숙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보령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국가 비전

임인식 부회장의 위촉은 보령지역에도 상징적 의미가 크다.

보령은 오래전부터 민중 중심 문화·역사운동이 강한 지역이었고, 최근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국가유산 중심 도시 브랜드 강화, 청소년·시민 중심 글로벌관광객 1억명 시대란 문화운동 확산 등 변화가 거세다.

전문가들은 이번 위촉을 “보령이 국가유산 기반의 시민정신을 가진 미래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고 분석한다.

역사의 깊이와 시민의 힘, 그리고 국가적 정책이 만나는 자리에서 임인식 부회장은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물론 정동영 통일부장관과도 깊은 인연으로 ‘보령형 민주적 통일 모델’을 실천할 새로운 지역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