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배알도 수변공원·섬정원 일원에서 펼쳐진 ‘제4회 광양배알도수변축제’에 사상 최대 인파가 운집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광양배알도수변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9일 전남 광양시 태인동 배알도 수변공원·섬정원 일원에서 개최한 '제4회 광양배알도수변축제'에 5,000여 명이 방문하여 즐겼다고 밝혔다.
용지큰줄다리기를 활용한 개막 퍼포먼스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 광양관광 1천만명 도약'
제4회 광양배알도수변축제는 ‘배알도, 생각 그 이상의 즐거움!’, ‘배알도, 자연과 역사문화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힐링, 캠핑, 레저,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배알도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과 행복을 만끽하고, 섬진강권 자연과 역사문화를 보고 듣는 시간을 통해 광양 선조들의 전통지식과 창조적 슬기를 알며, 배알도 콘텐츠 발굴로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개최되었다.
'김 풍작 기원' 용지큰줄다리기 체험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방문객들은 지난해보다 풍성해진 즐길 거리, 볼거리, 체험 거리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수변공원·섬정원에서 먹을만한 김밥, 김부각 등 음식을 소개하고 무료 시식의 기회가 제공되었고 섬진강, 망덕포구, 윤동주 유고보존 정병욱가옥, 광양김시식지, 진월접어잡이소리, 용지큰줄다리기 등 섬진강권 자연환경·문화유산의 해설을 통해 참가자에게 배알도 수변공원·섬정원을 알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어린이 댄스킹 선발대회, 생수 빨리마시기 대회, 맥주 빨리마시기 대회와 추첨을 통해 선물·기념품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다.
또한, 원조 광양김 제조와 ‘김 풍작 기원’ 용지큰줄다리기 체험을 통해 바다를 경작의 영역으로 확장해 김을 세계적인 식품으로 발전하게 만든 광양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혁신을 알게 했고 가족들이 배알도 수변공원 숲에서 자연을 느끼고 즐기며 안전하게 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숲밧줄체험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청년 소상공인 프리마켓을 통해 광양지역 청년 소상공인에게 상품 판매 기회도 제공했다.
'용줄체조'를 함깨하며 축제를 즐기는 참가자들
이외에도 ▲낭만음악회 ▲광양 인물·추억사진 전시회 ▲짚공예 계란꾸러미 만들기 ▲광양 전통문화·놀이 체험 ▲아이싱 쿠키 만들어 먹기 ▲중국 전통 향낭 만들기 ▲풍선아트 만들기 ▲배알도 수변공원 맨발 걷기 ▲배알도 보물찾기 등의 프로그램이 행사 방문객을 맞았다.
특히, 1642년 김 창안가 김여익이 세계 최초로 김을 발견한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김 풍작 기원' 전통민속놀이 용지큰줄다리기를 활용한 ‘낮과 빛나는 광양여행, 광양관광 1천만명 도약’ 줄다리기 퍼포먼스는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대성 광양배알도수변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수변축제는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섬정원의 아름다운 공간을 활용한 독창적 기획과 섬진강권 역사문화를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연령대에게 오감이 만족하고 행복을 주는 축제를 추구했다”고 밝혔다.
또 “광양배알도수변축제가 일자리·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사패를 수상한 해륙뉴스1 유경열 대표(좌), 김대성 추진위원장(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