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3일, 남한산성국가유산지킴이(회장 김영환)가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이 주최하는 성인 교육프로그램 1차시에 대거 참여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날 강의와 현장 해설을 맡은 최재헌 건국대학교 교수(세계유산학과)는 남한산성 및 한국 산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이끈 주역이자, 현재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한국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국내 최고 권위의 세계유산 전문가다.

남한산성국가유산지킴이는 김영환 회장, 이경구 부회장을 비롯한 회원 3명이 함께하며 프로그램의 시작부터 끝까지 동행했다. 강의실에서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가치’를 듣고 곧바로 우실지→7암문→제1남옹성→주변성곽→제2남옹성 일대 코스를 답사하면서, 교수님의 손끝이 가리키는 곳마다 400년 전 병자호란의 숨소리가 들리는 듯한 생생한 체험을 했다.

성곽 위에 올라선 순간, 차디찬 바람과 단단한 돌담이 전하는 무게에 지킴이 회원들은 “역사가 바로 여기, 발밑에 살아있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김영환 회장은 “지킴이로서 늘 걸었던 길인데, 전문가와 함께하니 새로운 눈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한산성국가유산지킴이는 앞으로 남은 2~4차시에도 지속 참여하며, 남한산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가유산 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남은 일정

2차시 11.20(목) 수어장대 일대 · 매줄밥부르기

3차시 11.27(목) 경기도 무형유산 경기검무 공연 · 병자호란과 남한산성

4차시 12.04(목) 우리나라 전통 술과 남한산성 막걸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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