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계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동양 산수화의 전통을 중국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이영철(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연구소) 소장은 30여 년 전의 기억과 지난해 가족과 함께 떠난 계림 여행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기획한 전시회로, 계림의 맑은 리강과 카르스트 봉우리들이 어우러진 자연 풍광을 작품으로 재현하는 계림화파의 산수화와 현대 작가들의 작품들이 어우러져 자연과 인간, 예술의 조화를 보여준다.

이영철 소장은 “계림은 ‘하늘 아래 가장 중국적이고 가장 아름다운 자연’으로 불리며, 동양 산수화의 중심지로서 이번 전시는 ‘삼인행’이라는 주제 아래, 서로 다른 배경과 지식을 가진 세 명의 작가와 교육자가 계림을 대표하는 작품들을 통해 배움과 겸손, 그리고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하였다.

초대작가로는 당도일(唐道一) 계림화원 원장, 공령우(孔令宇) 광서예술대학 미술학원 교수, 임신상(林莘翔) 광서사범대학 교수 등이 참여한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한 공자(孔子)의 가르침처럼,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배경의 예술가들이 자연과 문화, 예술을 통해 서로 배우고 존중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연구소

초대: 갤러리 일백헌(서울 종로구 북촌로 5나길 19)

일정: 2025년 5월9일(금)~5월15일(목)

문의: 010 8598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