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충렬사 견학 후, 광주광역시 서구자원봉사센터 선진지 연수 봉사자들은 주차장 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현충일을 맞아 약식으로 묵념을 올리는 모습(사진촬영 김유원)

대만 타이베이 2025년 6월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광주광역시 서구자원봉사센터의 '2025 우수봉사자 선진지 연수' 봉사자들이 이역만리 대만 땅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광주광역시 서구자원봉사센터는 우수 자원봉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3일(화)부터 6일(금)까지 3박 4일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선진지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연수 마지막 날이자 현충일인 6일, 단원들은 대만 충렬사를 방문했다. 대만 충렬사는 1969년 북경 고궁의 태화전을 모방하여 만든 건축물로 중화민국건립 전의 혁명열사, 항일전쟁과 국공내전에서 희생된 39만명의 호국영령을 기리는 곳으로, 방문객들은 웅장하고 절도 있는 대만 군인들의 위병 교대식을 관람하며 엄숙한 분위기를 느꼈다.

대만 충렬사에서 방문객들을 위한 웅장하고 절도 있는 대만 군인들의 위병 교대식 모습(1)

대만 충렬사에서 방문객들을 위한 웅장하고 절도

있는 대만 군인들의 위병 교대식 모습(2)

충렬사 견학 후, 봉사자들은 주차장 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현충일을 맞아 약식으로 묵념을 올렸다. 묵념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시간으로, 봉사자들은 고국을 떠나 타지에서 맞이하는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숙연한 마음으로 임했다. 광주광역시 서구자원봉사센터 서지연 국장은 "우수봉사자분들이 대만에서 선진지 연수를 통해 견문을 넓히는 동시에,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우리는 고요한 마음으로 그 이름들을 가슴 깊이 새기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광주광역시 서구자원봉사센터의 우수 자원봉사자들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선진지 연수와 문화체험 활동으로 대만 충렬사 방문 기념사진(1)

광주광역시 서구자원봉사센터의 우수 자원봉사자

들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선진지 연수와 문화체험

활동으로 대만 충렬사 방문 기념사진(2)

이번 대만 선진지 연수는 우수봉사자들의 재충전과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현충일이라는 중요한 날을 맞아 조국에 대한 감사와 애국의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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