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운영하는 ‘태권도 상설공연’이 지난 5월부터 매주 주말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려 한 달간 국내외 관광객 약 4천여 명이 관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 공연은 10월 18일(토)까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매주 주말마다 하루 2회(오후 2시, 4시) 열린다. 다만, 혹서기인 7월과 8월에는 미 운영 한다.
올해는 국기원과 국가대표시범단 등이 태권도의 정수를 선보이는 정통공연 뿐만 아니라 케이팝이나 뮤지컬 등을 접목한 융합공연 등 총 11개 태권도 공연팀*이 매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남녀노소 모두 쉽고 재밌게 태권도의 매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태권도 체험존’을 공연 전후에 운영한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격파나 발차기 등 다양한 태권도 동작을 체험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오는 6월부터 태권도 도복을 직접 입어보고 기본동작이나 품새 등을 배워보는 ‘외국인 체험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외국인 체험 프로그램은 상설공연 종료 후 천우각 무대에서 약 30분간 하루 2회* 진행하고 6월에는 토·일요일, 9~10월에는 일요일에 운영한다. 체험을 마치면 수료증과 함께 올해의 서울색(그린오로라)으로 제작된 태권도 띠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태권도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인 동시에 한국 문화의 정수를 담은 색다른 관광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제공해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 태권도의 매력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서울시 관광체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