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8일 오전 9시부터 13시까지,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청소년문화단은 ‘청소년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청소년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세계 시민으로서의 소통 능력을 기르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활동은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세계에 우리 문화를 알리며, 인간 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역사 속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목적을 담고 있다.

행사에는 청소년문화단 소속 중학교 1, 2학년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지난 학기 동안 영어로 한국 문화유산을 꾸준히 공부해왔다. 이날 청소년들은 경복궁을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경복궁의 역사와 건축 양식, 조선왕조의 문화적 배경에 대해 영어로 직접 설명하는 활동을 펼쳤다.

경복궁 경회루 영역에서 해설하는 청소년 문화단원

외국인 참가자들은 청소년들의 유창한 설명과 적극적인 안내에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미국에서 온 한 참가자는 “청소년들이 영어로 문화유산을 설명해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러한 활동이야말로 문화 교류의 진정한 예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복궁 근정전 영역에서 해설하는 청소년 문화단원

경복궁 강녕전 영역에서 해설하는 청소년 문화단원

경복궁 흥례문 영역에서 해설하는 청소년 문화단원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유정희 원장은 “단순한 관광 해설을 넘어,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문화외교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청소년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문화단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유네스코 등재 유산 중심의 현장 탐방 및 다국적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 행사를 기획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문의: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청소년문화단 (Tel: 02-3210-3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