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회장 최호운), 국제교류문화진흥원(원장 유정희)과 지난 11월 1일 오후 3시 보령대천해수욕장과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홀(충남 보령시)에서 「2025년 청소년 국가유산지킴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은 최보근 국가유산청차장, 김동일 보령시장, 임인식 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 부회장, 류시영 사무총장, 변관철 세계태권십연맹 총재, 유정희 원장, 장은옥 보령시청 관광과장과 국가유산청 관계자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2012년 시작되어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자발적으로 우리 국가유산의 가치를 올바로 이해하고 지키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전국의 청소년 국가유산지킴이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1년간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하는 행사로, ▲ 대천해수욕장 환경정화 활동, ▲ 청소년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경과보고, ▲ 우수활동 사례 발표, ▲ 활동 우수자와 활동 유공(지도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 국가유산청은 전국의 26개 초·중·고등학교(동아리)를 대상으로 청소년 국가유산지킴이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700명의 청소년과 170명의 지도자가 국가유산지킴이로 위촉되어 자발적으로 각 지역의 국가유산에 대한 환경 정화와 안전 관리,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는 등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미래세대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복권기금 지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2025년 청소년 국가유산지킴이 한마당」을 계기로,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앞장선 청소년들의 노력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국가유산 보호에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지원을 강화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환영사에서 “OK 보령을 찾은 청소년 여러분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지켜나가는 일은 미래 보령의 힘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보령은 성주사지와 오서산, 대천해수욕장 등 천년의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로, 오늘 청소년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이 우리 보령을 세계 속의 문화관광도시로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시장은 “유산을 지키는 일은 미래를 밝히는 일”이라며 “시에서도 청소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특별히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태권십 태권도 영웅단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이 함께 성대하게 열렸으며. 행사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태권십 영웅단 400여 명과 지도자 50명, 청소년문화단이 참여했으며,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1,000여 명의 관광객과 방문객이 더해져 1,5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대천해수욕장을 가득 메웠으며 커다란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