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중 전문위원
지역의 국가유산을 시민과 함께 돌보는 활동을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는 대전의 비영리시민문화단체 한밭문화마당(대표 김영임)의 활동가 2명이 10월24일 국가유산청장 표창과 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장 표창을 수상하였다.
대전시국가유산지킴이조례 제정 추진 등 국가유산지킴이 활동토대를 다진 한소민 대전.세종권 국가유산지킴이 거점센터장은 국가유산청장 표창을 수상하고, 한밭문화마당의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내실있게 추진하며 지역에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확산하는데 기여한 임병희 국가유산지킴이활동팀장은 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장 표창을 수상하였다.
시상은 10월24일 충북 단양에서 열린 2025년 국가유산지킴이 전국대회장에서 이루어졌는데 전국에서 참여한 400여명의 국가유산지킴이는 두 사람의 수상에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 갈채를 보냈다.
한편 이 대회장에서는 내년도 대회 개최지를 대전으로 확정하여 발표하고 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 최호운회장이 대회기를 한소민 국가유산지킴이 대전.세종거점센터장에게 전달하는 의식도 거행되었다.
한지연회장으로부터 대회기를 넘겨받는
한소민 활동가
넘겨받은 대회기를 흔들며 내년 대회 성공적 개최 의지를 표명하는 한소민 활동가
국가유산지킴이 전국대회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국가유산지킴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2005년부터 전국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대전에서는 2013년 개최된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대회장소가 대전이었다 뿐이지 지역의 단체가 대회를 주관하여 진행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내년 대회는 한밭문화마당이 주관단체로서 준비와 진행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한밭문화마당은 내년도 국가유산지킴이 전국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루어질 수 있도록 대전시 등 유관 부문과 긴밀히 협의하며 대회를 착실히 준비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