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과 성장이 함께하는 행복놀이터, 충남 보령 청라 언덕 위 옥계고을에 자리한 옥계초등학교(교장 김정숙)가 지역의 뿌리를 미래 세대 교육의 자산으로 삼는 ‘보령형 국가유산 르네상스 교육’의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오전, 전교생 42명과 교직원들은 보령국가유산지킴이봉사단(단장 임인식)과 함께 청라면의 문화유산자료 ‘신경섭 가옥’에서 ‘자연을 품은 국가유산, 우리 손으로 지킨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글로벌관광객 1억명시대 윤영배 충남여성회장, 이은옥 충남여성연합회 부지부장, 등 지역 교육·행정 지도자들도 함께해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나누며 보령형 르네상스 교육의 비전을 공유했다.

■ OK 보령, 천년의 숨결 속에서 배우는 살아 있는 교실

학생들은 임인식 단장의 해설과 안내로 조선 후기의 전통가옥이 간직한 미와 선조들의 생활지혜를 배우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이어 문화재 주변을 정화하는 환경 캠페인을 펼치며 “자연과 문화유산을 함께 지키는 마음이 곧 보령의 정신”임을 깨달았다.

■ 한태희 교육장 “지역이 곧 교실, 유산이 곧 교재”

한태희 보령교육장은 “아이들이 직접 보고 느낀 역사와 문화는 교과서보다 강한 배움이 된다”며 “보령교육은 지역의 유산을 배움의 중심에 두고, 아이들의 꿈을 세계로 확장시키는 ‘살아 있는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국가유산과 교육이 만나는 이 현장은 보령형 미래교육이 지향하는 ‘체험·감성·공감’의 진정한 융합형 수업”이라고 강조했다.

■ 김동일 시장 “국가유산 교육이 보령의 미래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OK 보령, 문화와 교육이 조화를 이뤄야 시민의 행복이 커진다”며

“국가유산을 통해 아이들이 자긍심과 정체성을 배우는 교육이야말로 보령이 세계로 나아갈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배우고 체험하는 이 공간이 미래 세대에게 국가유산을 물려주는 가장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민·관·학이 함께 만든 보령형 르네상스 모델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청·지자체·시민단체가 협력한 전국 유일의 민·관·학 연계 국가유산 교육 모델로, 보령의 교육적 혁신이 문화와 관광, 환경으로 확장되는 미래형 융합교육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배움은 지식이 아니라 삶의 힘입니다. 국가유산을 통해 배움의 기쁨과 자긍심을 키우는 것이 보령교육의 길입니다.”

— 임인식 보령국가유산지킴이봉사단 단장

윤영배 충남여성회장 또한 “보령의 아이들이 문화유산을 통해 지역의 품격과 자부심을 배우는 모습은 미래세대를 위한 가장 큰 투자”라고 강조했다.

■ 보령에서 시작된 K-교육, 세계로 향하다

보령 옥계초의 ‘자연을 품은 국가유산, 우리 손으로 지킨다’ 프로그램은 지역의 역사·문화·생태를 아우른 보령형 국가유산 르네상스 교육의 대표 사례로 ‘글로벌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K-교육 모델의 새로운 기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령의 아이들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배우며 세계의 꿈을 키우는 것,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 K-교육 르네상스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