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묘 해설 관람 참고사진 (‘25.10.8.)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소장 김용식)는 11월 11일 오후 2시 종묘(서울 종로구) 일원에서 사단법인 영광(대표이사 양회성)과 함께 문화 소외 계층의 문화유산 향유권 보장을 위한 ‘종묘 농아인 초청 협업행사’를 개최한다.

종묘는 조선 왕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올리던 공간으로,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전통문화의 상징적 장소이다. 이번 행사는 종묘의 역사적 의미를 기반으로, 문화 소외 계층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아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문화유산 체험으로, 종묘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 향 문화를 결합한 조향 체험과 종묘 해설이 함께 진행된다. 6명의 참여자들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정전과 영녕전 일대를 관람한 뒤, 재궁 일원에서 종묘의 역사와 제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망묘루에서 직접 재료를 혼합하며 자신만의 향을 만들어 보는 조향 체험을 하게 된다. 시각과 후각으로 종묘의 공간과 제례 문화를 경험하며 전통문화의 의미를 새롭게 느낄 수 있다. 현장에는 수어 통역사가 배치되어 참가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몰입감 있는 체험을 도울 예정이다.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는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장벽 없이 국가유산을 향유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