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광주 서구자원봉사센터 단체지원 공모 "보다×같이(같이&가치)" 간담회 개최
2025년 3월 21일, 창작농성골 1층 커뮤니티센터는 이른 아침부터 설렘과 활기로 가득 찼다. ‘보다×같이(같이&가치)’ 자원봉사 단체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8개 자원봉사단체의 리더 및 임원 15명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였기 때문이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사업 설명회를 넘어, 봉사단체들의 열정과 사명감을 확인하고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소통의 장이었다. 돌봄, 나눔, 세대 공감, 환경 보호, 유산 보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활동해 온 이들은 이날 더욱 굳은 결의를 다졌다.
서구자원봉사센터 임영희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정된 단체에 고마움과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기아국가유산지킴이는 서구자원봉사센터가 소속되어 있는 광주서구의 서구8경을 소재로 문화유산과 공모사업을 연계해 지역민들과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주재로 선장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사업 소개와 함께 회계 및 행정 교육으로 시작되었다. 자원봉사활동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회계 교육은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모두가 책임감 있는 사업 수행자로서의 자세를 새기는 시간이었다.
2025 자원종사 단체공모에 선정된 대표 및 임원들의 소개와 진지한 간담회 모습
이어진 시간에는 각 단체의 주요 사업계획과 활동 비전 발표가 이어졌다. 어린이 돌봄과 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를 키우는 단체, 홀몸 어르신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는 단체, 지역의 전통문화와 유산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펼치는 단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실현하는 단체까지. 서로 다른 모습이었지만 그 안에는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공통된 가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사업을 주관한 관계자는 “2023년부터 2년 동안 이어온 ‘같이×가치’ 공모사업이 그동안 많은 변화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며, 올해는 ‘보다×같치(같이&가치)’라는 슬로건 아래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필요와 변화에 맞춘 다양한 봉사활동이 꽃피우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현장에 참석한 한 단체 리더는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시작이 아니라, 우리 활동의 방향성을 다잡고 서로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갖고 우리만의 색깔과 차별화된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밝히는 데 힘쓰겠습니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두바퀴사랑회(시각장애인과 자전거 여행) 박태우단장의 상생의 말을 전하고 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단체 간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이자, 봉사의 가치가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다름이 모여 조화를 이루고, 각자의 전문성과 열정이 모여 지역사회의 큰 울림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함께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