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시장 김동일)와 보령축제관광재단(이사장 이용렬)이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충청수영성 일원에서 개최한 ‘2025 보령 국가유산야행’이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토정 이지함, 충청수영성에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야간 관광 행사를 넘어, 시민이 참여하고 지역이 살아나는 ‘OK보령’ 문화철학의 구체적 실현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토리와 품격이 공존하는 문화야행]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畫)’,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등 총 7개 테마로 구성된 이번 야행은 조선 수군의 역사적 공간인 충청수영성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전통 등불과 시화 전시, 전통악기 공연과 시민 참여형 연극을 통해 문화예술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한 향토음식 판매와 공예 체험 부스는 보령만의 색을 담아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이는 ‘보는 축제’를 넘어 ‘함께 묻고 함께 답하는 축제’라는 방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디지털과 포용이 어우러진 진보적 축제 모델]

‘2025 보령 국가유산야행’은 증강현실(AR) 기반 길 찾기 미션,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 무장애 탐방로, 실시간 QR 피드백 시스템 등 디지털과 포용의 가치를 융합한 진보적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실시간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축제 운영에 즉각 반영하는 열린 행정은, 김동일 시장이 일관되게 추진해온 시민 중심 문화행정의 실천 사례로 주목받았다.

[지역관광과 경제, 문화가 융합된 ‘OK보령’형 도시 모델]

보령시는 이번 야행을 통해 대천해수욕장, 보령해저터널 등 기존 관광자원과 유산축제를 연계한 ‘하루 여행 코스’를 운영하고, 전통음식·수공예 할인 쿠폰, 외국인을 위한 퓨전공연 등 문화·관광·경제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축제 모델을 실험했다. 그 결과, 보령이 지향하는 ‘시민 모두가 잘 사는 문화도시’ 비전이 단단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OK보령’ 철학과 김동일 시장의 리더십이 만든 새로운 길]

‘만세보령’에서 ‘OK보령’으로 이어진 김동일 시장의 리더십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보령의 고유한 역사와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포용적 문화정책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김 시장은 “문화는 도시의 미래를 여는 열쇠이자, 시민이 함께 행복해지는 가장 따뜻한 방식”이라며 “보령만의 색깔을 가진 야행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문화도시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025 보령 국가유산야행’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보령시가 국가유산 문화와 행정, 시민의식이 어우러지는 지방시대의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시금석이 되었다. OK보령의 철학은 이제, 대한민국 지역문화의 새로운 길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