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 교육과 지역 발전의 살아 있는 산증인이자, 헌신적인 봉사자 최선규(67세 사진) 씨가 남포초등학교 총동문회장에 취임했다. 올해 개교 101주년을 맞은 남포초등학교의 역사와 함께, 동문들은 “백년의 유산! 천년을 향한 꿈! 또 다른 100년, 우리가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도약의 길을 또 함께 걷는다.
특히 올해는 통합 대천시·보령군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보령시가 하나의 미래로 통합된 30년의 역사 속에, 교육과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온 최 회장의 취임은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그의 리더십은 ‘OK 보령’이 지향하는 따뜻한 공동체, 활기찬 시민 참여, 미래를 여는 혁신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최 회장은 남포초등학교 43회 졸업생으로, 1980년 교육행정공무원으로 첫 발을 디딘 후 보령교육지원청, 청양교육지원청 등 도내 20여 개 교육기관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9년 미산초·중학교 행정실장으로 정년퇴임할 때까지 38년간 성실하게 교육현장을 지키며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한 교육계의 진정한 봉사자다.
퇴직 이후에도 그는 모교와 동문을 위한 봉사를 멈추지 않았다. 총동문회장 5년, 남포초 100주년 기념사업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며, 전 세대의 동문들을 아우르고 신뢰를 바탕으로 재추대 되었다. 지역의 인구 감소와 교육 기반이 위축되는 현실 속에서도, “동문과 모교의 동반 성장”을 위한 리더십을 실천하며 모교의 희망을 밝히고 있다.
총동문회는 그의 취임을 축하하는 플랜카드를 게시하고, 지역 사회는 교육의 산실이자 7,670여 명의 인재를 배출한 남포초등학교의 역사적 위상을 다시금 되새기고 있다.
올해 보령시는 지금, 통합 30년의 성숙한 도시로서 ‘시민이 OK하는 도시 OK 보령’의 비전을 실행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교육과 공동체, 그리고 사람 중심의 리더십이 있다.
최선규 회장의 취임은 단지 한 학교 동문회의 소식이 아니라, 보령이 추구하는 미래 가치와 맞닿아 있는 변화와 화합의 상징이다.
보령의 다음 100년, 남포초등학교의 다음 100년은 결국 사람이 만든다.
그리고 지금, 그 출발점에 보령 남포 지킴이 최선규 회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