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일(금)개막 점등식을 시작으로, 새해 1월 4일(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전시인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광화, 빛으로 숨쉬다’ (Gwanghwa, Breathe with Light)를 주제로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전시 ▴운수대통로 빛조형 작품 ▴세종 파빌리온 미디어아트 등 16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2026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작품 사진

미디어파사드 전시에는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예술가 Doug Aitken(더그 에이트킨)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전시는 회차별 26분씩 총 8~9회 운영되며, 미디어아트 행사에 참여한 일반 시민이 직접 대북을 쳐서 전시를 시작하는 퍼포먼스(Performance)도 선보인다.

세종대왕 동상 북측부터 광화문을 가로지르는 광장에는 케데헌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일월오봉도와 한국 전통 단청 건축물을 재해석한 26미터의 거대한 빛조형 작품과, 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라이팅 작품이 펼쳐지는 <운수대통로>가 설치된다.

시민들이 함께하는 광화문 빛조형 작품
미디어파사드 작품 '희망이 피어나는 밤'
이번 미디어아트 행사 홍보 포스터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자정에는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하는 2026 병오년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도 개최된다. 에너지가 가득한 광화문의 역사적 공간에서 서울시의 첫날을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 디자인정책 관계자는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행사에서 최첨단 미디어 기술과 세계적인 콘텐츠를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빛과 음악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자료 서울시 디자인정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