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 BTS와 세계적인 아티스트 제임스 진(James Jean)이 만나 새로운 예술의 지평을 열었다. 옥수티앤티바가 기획한 전시 《SEVEN PHASES》는 방탄소년단의 감성과 제임스 진의 시적인 회화가 어우러져, 내면의 상처와 어둠을 마주하는 치유와 위로의 공간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BTS의 각 멤버를 상징하는 ‘정령(Spirit)’을 통해 개인의 성격, 철학, 내면의 세계를 시각화하며, 관람객 또한 전시를 통해 자신만의 ‘치유의 정령’을 만나는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대표작인 《Garden》은 제임스 진이 방탄소년단의 내면을 환상적 자연 이미지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일곱 멤버의 개성과 감정이 꽃과 동식물의 상징적 배치로 표현되어 관람객들에게 내면을 성찰할 여유와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작품 속에 등장하는 만초문(넝쿨무늬), 금은박 문양, 길상문 등 한국 전통 문양들은 깊은 상징성을 더한다.
옥수티앤티바 관계자는 “BTS가 음악을 통해 한국의 감정을 세계에 전했다면, 우리는 차 한 잔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임스 진은 “정원은 멈춰 있는 장소가 아니라 성장과 순환, 감정의 시간들이 겹겹이 뿌리내린 풍경”이라며, 이 작품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관람객 모두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전시는 옥수티앤티바(서울 성동구 위치)에서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목토요일은 오후 9시 30분까지)이다.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oksutea_teaba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