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가 추진하는 ‘오늘 전통 창업지원’을 통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블럭형 문화상품이 꾸준히 개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전통연희 전문가이자 국가무형문화재 봉산탈춤 이수자인 윤원중 대표가 이끄는 브랜드 ‘샘도내기’가 있다.
‘샘도내기’는 샘이 깊다는 순 우리말인 도내기샘을 의미하며, 샘솟는 생각으로 전통을 새롭게 만들 고자 하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다양한 전통문화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그 중 블록을 활용한 상품은 사물놀이, 궁중무용(춘앵전, 학무, 검무), 광화문, 다보탑, 거북선, 판옥선, 민화 등 한국 고유의 전통 콘텐츠를 블럭 형태로 상품화해 총 14종의 제품을 개발했다.
해당 제품들은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나노블럭이 아닌 LEGO와 1:1 호환이 되는 블록을 이용해서 제작하였다. 블록을 활용한 상품들은 문화재 이수자가 기획하고, 제작하여 전통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가 담겨 있어, 블럭 조각 하나하나에 섬세한 묘사가 살아있다.
샘도내기 윤원중 대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전통연희를 공부하면서 광고, 뮤직비디오, 해외 공연 등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서 다양한 곳에서 활동을 해왔습니다.
공연을 다니며 쉬는 시간 기념품점들을 구경 다녀보니 보통 전통문화 관련된 것을 소비하는 것은 아이들과 외국인 관광객인대 전통 문화상품은 여전히 무겁고 접근하기 어려운 느낌이 있더군요.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상품을 만들면, 전통문화를 알리는 것도 가능 하고, 잘 팔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전통을 조립하는 샘도내기의 블록 상품이 제작되었습니다.
누구나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샘도내기 블럭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전통공연도 꾸준히 진행하며, 상품을 만드는 탈춤 추는 대표님의 상품은 현재 ‘샘도내기’의 네이버 온라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일부 제품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각 지자체의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앞으로 샘도내기는 보다 다양한 전통 콘텐츠를 소재로 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전통문화의 보존을 넘어 즐기고, 소장하고, 창조할 수 있는 문화로 전환시키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문의]
샘도내기
이메일: kc804@naver.com
전화: 010-3374-9181
웹사이트: https://smartstore.naver.com/artsa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