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역사관 ‘교과서역사기행’ 답사 참여자 단체사진

서울역사편찬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독립운동의 생생한 현장을 특별 체험하는 프로그램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교과서 역사기행’을 운영한다.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걷고 배우는 이번 답사는, 독립운동가들이 꿈꾸던 ‘자유’의 가치를 생생하게 되새기는 현장 중심의 역사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서울역사편찬원의 ‘교과서 역사기행’은 초·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등장하는 문화유산을 전문 역사학자의 해설과 함께 직접 답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총 8,454명이 신청했으며,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91%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서울시를 대표하는 역사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부 체험 중인 참여자들

올해는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광복(光復)’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교과서 역사기행’은 역사의 현장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8월 8일(금)과 8월 14일(목), 총 2회차로 나누어 선착순 50명의 참가자와 함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아 독립운동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다. 해설은 역사 전문 강사가 맡아, 무더위를 고려해 오전 2시간 답사로 진행한다.

광복절 기념 ‘교과서 역사기행’의 참가는 초·중·고등학생을 동반한 서울시민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8월 8일(금) 답사는 7월 25일(금) 10:30부터, 8월 14일(목) 답사는 8월 1일(금) 10:30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회차당 접수를 받는다. 답사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서울역사편찬원 이상배 원장은 “이번 답사는 학생들이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자유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을 생생히 만날 수 있는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서울역사편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