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7일, 보령시 대표 관광 명소인 보령 머드 테마파크에서 ‘글로벌관광객1억명시대 범국민추진위원회’와 ‘사단법인 대천관광협회’가 뜻깊은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국제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양 기관이 공동 추진 체계를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글로벌관광객1억명시대 범국민추진위원회 대표 이참•선종복, 사무총장 유정희, 기획본부장 오춘성을 비롯해 임인식 보령국가유산지킴이봉사단 단장, 대천관광협회 전정배 회장 및 지역 관광산업 관계자와 관계 기관 인사가 함께해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특히 보령시와 협회, 위원회가 유기적으로 힘을 합쳐 지역 문화와 축제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관광객 1억명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공식화했다.
전정배 회장 (대천관광협회), 이참 대표 (글로벌관광객1억명시대 범국민추진위원회)
이날 행사에 앞서 추진위는 김동일 보령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 관광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김동일 보령 시장은 ‘관광은 주민이 만드는 것’임을 강조하며 보령이 세계 속에 내놓을 한국형 ‘사회관계관광(Social-connected Tourism)’ 모델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행사 관계자는 “프랑스가 연간 1억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만큼, 대한민국 역시 머드축제와 같은 지역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관광 파워를 키워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종복 대표, 이참 대표 (글로벌관광객1억명시대 범국민추진위원회), 김동일 시장 (보령시)
또한, 추진위는 오는 8월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글로벌관광객1억명시대 범국민추진위원회’의 출범식과 정책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서 추진위의 창립 선언과 비전 선포를 통해 추진위의 역할과 활동 방향을 대내외에 공표한다. 더불어 정책 세미나에서는 국제관광 시장의 현황과 1억명 관광객 시대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전략, 지역 기반의 관광콘텐츠, 글로벌 마케팅 사례 등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더불어,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대비한 국가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공론화하고, 관련 산업의 혁신 및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출범식에서는 중요한 MOU 체결도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의 협력 관계 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민사회, 관광산업 전문가,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민간 주도의 실행력 있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국회 및 정부와의 협력을 유도하여 정책 실행력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출범식과 세미나가 대한민국의 관광 산업 혁신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관광산업 발전 방향에 관한 폭넓은 논의와 실질적 정책 제안, 산학연 협력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다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추진위의 출범식과 정책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가 차원의 청사진이 마련되고, 관광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