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 있는 가호서원 논어학교(교장 정기민)는 8월 23일과 24일 1박 2일 동안 북관대첩 국국영웅 충의공 정문부 선생을 모신 가호서원에서 어린이와 부모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문화 캠프’ 10회차 행사를 개최했다.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관대첩은 임진왜란 당시 함경도에서 의병장 정문부 등이 의병을 일으켜 가등청정의 왜군을 격파하여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어 나라를 구한 위대한 대첩이다.

첫날 오후 3시부터 진행한 행사는 ▷윤광운 부장의 행사소개와 안전교육 ▷정기민 교장이 알려주는 충의공과 북관대첩 및 국가문화유산 ▷양수영 강사가 진행하는 한복 및 다도예절 체험 ▷김진우 마술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마술공연 ▷심재운 강사가 진행하는 부모와 함께하는 전통놀이 ▷의병밥상 저녁식사 ▷참여소감 나누기, 자유시간, 취침 순으로 진행했다.

윤광운 부장이 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문집 책판을 견학하고 있다
유물전시관을 견학하고 있다
북관대첩비를 견학하고 있다
다도예절 체험을 하고 있다
마술공연을 보고 있다
전통몰이를 하고 있다

둘째 날은 아침 8시에 기상하여 ▷용암사지 국가문화유산 견학 및 산책 ▷의병밥상 아침식사 ▷ 권도현 강사가 진행하는 전통놀이 활쏘기와 투호놀이 ▷정 교장이 진행하는 사자소학 교육 ▷김희윤 강사가 진행하는 쓰임 많은 라탄 바구니 만들기 ▷기념촬영 ▷선비밥상 점심식사의 순으로 진행했다.

사자소학을 공부하고 있다
라탄 바구니를 만들고 있다

‘가호서원, 힐링문화 캠프’ 행사는 어린이와 부모 또는 일반인들이 도시의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서원과 한옥 체험, 전통교육, 각종 만들기 체험, 공연 감상 등을 통하여 서로 즐기고 소통하여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힐링을 목적으로 기획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가유산청 향교 · 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가호서원 올해 사업 명칭은 ‘북관대첩, 가호서원’이며, 대표 프로그램은 ‘가호서원, 힐링문화 캠프’로 올해 23회 진행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가호서원 문화유산제‘, ’충의공과 북관대첩비 따라!‘ 등 여러 행사를 계속해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