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에 있는 가호서원 논어학교(교장 정기민)는 12월 21일(일)과 22일(월) 1박 2일 동안 북관대첩 국국영웅 충의공 정문부 선생을 모신 가호서원에서 성균관 유도회 총본부 회장단과 주요 임원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호서원 힐링문화 캠프’ 2025년 마지막(23회차) 행사를 개최했다.
성균관 유도회 총본부 이권재회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충의사에 고유 분향례를 봉행하고 있다
북관대첩은 임진왜란 당시 함경도 지역에서 충의공 정문부 의병장과 의병들이 왜적 가등청정의 억센 군대, 내부 반역자 국경인과 국세필, 북쪽 오랑캐들을 모두 물리쳐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어 나라를 구한 위대한 대첩이다.
첫날인 21일 오후 3시부터 진행한 행사는 ▷충의사 고유 분향례 ▷이권재 유도회 총본부 회장 인사 ▷심동섭 가호서원 원장 환영사 ▷참가자 자기소개 및 인사 ▷허선정 강사와 함께 전통 차 마시기 ▷전현정 가수의 환영 국악 · 가요 공연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2025 의례정립위원회 및 회장단 회의 · 전통제례 바로 알리기 안내 및 의견수렴 · ‘유도회 창립 80주년’ 기념행사 계획 및 의견수렴 ▷ 선비밥상 저녁식사 ▷자유토론, 성균관과 유도회 발전 방안 및 전통제례 바로 알리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홍정우 사무총장이 회장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둘째 날은 아침 7시에 기상하여 ▷마을 길 산책 ▷의병밥상 아침식사 ▷진주 K-기업가정신의 수도 홍보관(삼성 · LG · 효성 창업주 출신교, 구 지수초등학교)과 지수면 부자마을 탐방 ▷방동민 성균관 유도회 교육원장의 향주리 특강 ▷환경공학 박사 강주기 청년유도회 경남도본부 회장의 기후변화 대응 특강 ▷ 선비밥상 점심식사의 순으로 진행했다.
강주기 박사가 기후변화 대응 특강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성균관 유도회 총본부 이권재 회장, 박철수 상임부회장, 김홍엽 상임부회장 겸 서울본부 회장, 이재업 상임부회장 겸 유도회 경북본부 회장, 손성모 대구본부 회장, 박병철 울산본부 회장, 신효철 재정부회장, 충남본부 이 회장, 방동민 교육원장, 홍정우 사무총장, 류회우 감사가 참석했다.
진주에서도 심동섭 성균관 고문 겸 가호서원 원장, 박종식 진주향교 상임원로, 정종성 유도회 진주지부 회장, 이학진 진주향교 원로 겸 전인, 진영업 진주향교 고문 겸 전인, 정병화 진주향교 고문 겸 전학, 강병화 전학, 강주기 청년유도회 경남도본부 회장, 정기민 윤리부회장 겸 가호서원 논어학교 교장이 참석하였고, 특히 한문학계 석학이신 허권수 · 이상필 경상국립대 명예교수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었다.
가호서원은 2015년부터 매년 향교 · 서원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2025년에는 힐링문화 캠프를 비롯하여 선비는 수신제가, 달빛소나타 가호서원 문화 유산제, 충의공과 북관대첩비 따라, 전통혼례 재현,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 등 여러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이번 가호서원 힐링문화 캠프 23회차를 마지막으로 올해의 행사를 모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