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ongamjeong Pavilion and Seokcheongyegok Valley, Bonghwa
Cheongamjeong Pavilion and Seokcheongyegok Valley, Bonghwa

청암정(靑巖亭)은 중종 21년(1526) 충재(沖齋) 권벌(權橃, 1478∼1548)이 바위 위에 지은 정자로, 주변에 물을 두르고 돌다리를 놓아 섬과 같은 모습으로 조성하였으며, 석천정(石泉亭)은 권벌의 아들인 청암(靑巖) 권동보(權東輔, 1518∼1592)가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유곡(酉谷)마을 주변 경관이 빼어난 석천계곡에 지은 것이다.

유곡마을은 권벌이 중종 15년(1520) 터를 잡은 곳으로 마을모양이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지세라 닭실마을로 불렸다고 전해지는데,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李重煥)은 『택리지(擇里志)』에 청암정과 그 일대의 유곡마을을 시냇가의 대표적 주거지로 평가한 바 있다.

청암정과 석천계곡 일대는 마을의 대표경관으로, 주변의 울창한 송림, 계류, 아름다운 수석 등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뛰어난 명승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