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8일(목) 오후 4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K-콘텐츠 아카데미 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포럼은 KOCAF, KCLCA, 바나스토리㈜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포럼의 주제는 **“K-콘텐츠의 오늘을 만든 숨은 힘(The Invisible Forces Behind the Global Rise of K-Content)”**으로,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게 된 배경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참석자들은 드라마,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K-콘텐츠가 어떻게 제작·유통·소비되는지 그 과정 속의 보이지 않는 기획력, 제작 인프라, 글로벌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AI와 OTT의 확산, 팬덤 문화의 세계화, 협업 모델의 다변화가 한국 콘텐츠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번 포럼은 단순히 K-콘텐츠의 성과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한 학문적 분석과 함께, 실제 제작자와 플랫폼 관계자들이 경험을 공유하여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주최 측은 “이번 아카데미 포럼은 K-콘텐츠가 세계적 영향력을 가지게 된 과정 뒤에 숨어 있는 힘을 조망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가 세계와 더욱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학문과 산업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