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으로 아름다운 호박색이 이미 잘 만들어진 위스키다. 잔을 흔들어 흐르는 술방울을 보았을 때 천천히 흐르는 질감이 풀바디감 위스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첫향은 깊고 진한 꿀향과 바닐라 초콜릿.. 뒤로 갈수록 오크향 나무향 이끼향.. 낙엽, 풀향도 난다. 2년 미만 숙성으로 이런 향이 난다니.

마한 오크 (앞)



부드럽고 입안에 사르르 감기는 맛은 산미와 감미가 같이 있어 은은하게 감칠다. 46도 높은 도수에도 거친 알코올 느낌없이 침샘자극을 하여 구미도 돋군다.
곡물맛 과일맛 호두맛이 난다. 비강과 구강사이를 오가며 아우라를 뿜어내는 향에 맛이 갈수록 풍부해진다. 대단히 맛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오크통에서 숙성했다. 증류주와 와인의 매력 중에 하나는 희소성이다.
마한오크는 이것도 구비하고 있다. 보이면 바로 사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