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을 소개하고 있는 송유진 단원(서울여중 2)
9월 12일,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산하 청소년문화단 송유진(서울여자 중학교 2학년) 단원이 포항공대(POSTECH)에서 열린 ‘Frontiers in Organic Chemistry’ 국제 학회에 참가한 미국 버클리대 Toste 교수와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경복궁 문화유산 해설 활동을 펼쳤다.
‘Frontiers in Organic Chemistry’ 국제 학회는 포항공대의 이영호 교수 등 유기화학 분야 저명 교수들이 조직위원으로 참여한 대규모 국제 교류 학술행사로, 세계 각국 석학과 미래 과학 리더들의 첨단 연구와 교류의 장이다.
해설 활동 2년 차인 송유진 단원은 경복궁의 건축미, 역사, 조선의 궁중 생활사를 유창한 영어와 깊이 있는 설명으로 풀어내며, 생생한 소통을 이끌어냈다. 경복궁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Toste 교수와 참가자들은 “한국 고유의 문화와 스토리를 듣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큰 호응을 보냈다.
송유진 단원은 인터뷰에서 “세계적 명성을 가진 미국 버클리대 과학자들에게 한국의 국가유산을 소개하고 소통하는 것을 통해 큰 자부심과 함께 저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또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유진 단원이 속해 있는 청소년문화단은 2009년에 설립되었으며 다년간의 체계적인 문화유산 교육과 현장 경험 후,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전문 해설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청소년 문화해설사 단체이다. 특히, 활발한 청소년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으로 2023년과 2024년에 우수 활동 단체로 선정되어 국가유산청장상을 연속으로 수상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문의 02-3210-3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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