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유산기능인협회(이사장 한진석)와 함께 10월 21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26일까지 6일간 덕수궁 덕홍전 일원(서울 중구)에서 「제20회 국가유산기능인 작품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작품전은 전통수리기술의 전승과 확산의 의미를 담아 국가유산수리 분야 장인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작품과 국가유산청이 지원하여 운영하는 ‘국가유산수리기능인 전문교육’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의 작품까지 총 124점을 선보인다.
국가유산수리 각 분야의 장인들이 제작한 옻칠 찬합, 조롱박, 안경함 등 생활 공예품부터 「일월오봉도」, 「흥선대원군 이하응 금관조복본」, 「영산회상도」 등을 각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 수제 기법으로 재현한 전통 기와, 꽃담, 전통 온돌 난방과 건축 구조 등을 재해석한 모형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통수리기술과 대중의 소통을 위해 개막식에 앞서 전통공연단의 식전공연을 통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국민들이 전통수리기술을 가까이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마당도 운영한다.
* 체험마당 운영 일정: 10.24.(금)~10.26.(일), 11:00~16:00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수리 현장에서 평생을 바쳐온 장인들의 헌신과 열정을 조명하는 자리이자, 차세대 기능인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무대로, 많은 국민들과 전통기술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20회 국가유산기능인 작품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사)국가유산기능인협회 누리집(http://www.kcca88.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국가유산 수리기술의 전승을 활성화하고, 국가유산수리 분야의 장인들의 다양한 창작활동을 독려하여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