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글로벌관광객 1억명시대’준비를 선도할 민간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보령국가유산지킴이봉사단(단장 임인식)은 10월 18일, 보령의 대표 힐링 명소 이안힐링랜드(대표 이종근)에서 글로벌관광객1억명시대 범국민추진위원회(대표 이참·선종복)와 함께 보령문화관광 활성화 및 내륙형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는 보령의 국가유산(성주사지·오서산·충청수영성 등)을 중심으로 자연·힐링·체험 관광을 융합한 ‘K-헤리티지 보령모델’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임인식 단장, 윤영배 여성회장, 이윤옥 부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종근 대표의 초청으로 열린 이번 논의에서 참석자들은 “보령을 글로벌관광객 1억명시대의 모델 상징 도시로 만들자”고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이은옥 부지부장(㈜라코스테 대표)이 기획한 아이템으로,

이안힐링랜드의 치유·웰니스 콘텐츠와 성주사지의 ‘선문화 명상센터’ 조성사업을 연계하여

‘바다와 산, 유산과 명상’을 잇는 보령형 융합 관광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행사를 구상중인 이윤옥 부지부장은 “보령은 천년고찰 성주사지, 오서산 명상길, 대천해수욕장 등 문화유산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로, ‘유산에서 미래를 찾는 도시’, ‘명상과 힐링의 수도’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협약이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내륙 관광활성화의 시발점이자, 글로벌 관광객 1억명시대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배 충남 여성회장은 “보령은 백제문화의 뿌리이자 대한민국 서해안 관광의 핵심이다.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교육·힐링 융합 모델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대한민국형 관광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종근 대표 또한 “이안힐링랜드가 가진 자연 치유 인프라와 보령국가유산지킴이봉사단의 역사문화 네트워크를 결합하면

보령 전체가 ‘웰니스+헤리티지 관광 허브’로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시와 교육계가 추진 중인 ‘청년유네스코 동아리’ 대학생 활동도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청년들이 직접 보령의 국가유산을 연구하고, 명상·치유·문화콘텐츠를 국제 교류로 확장해 ‘K-유산 글로벌 시민 캠페인’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성주사지 선문화 명상센터, 오서산 명상길, 대천해수욕장의 해양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면 보령은 내륙과 해양을 아우르는 세계적 관광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충남 방문의 해를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령국가유산지킴이봉사단은 ‘보령의 국가유산 가치로 미래의 길(道)을 찾다’라는 비전 아래 국가유산 보존, 시민참여교육, 청년유네스코 교류, 환경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보령을 ‘명상과 유산이 공존하는 세계적 힐링도시’로 이끄는 민간 주체의 중심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