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호서원(북관대첩 영웅 충의공 정문부 장군 위패 봉안)은 지난 1일과 2일 1박 2일 동안 초·중등학생 16명과 부모 10명 모두 26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의공과 북관대첩비 따라!’ 2회차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첫날 06시 가호서원을 출발, 천안 독립기념관 북관대첩비를 견학하고, 삼일독립운동을 체험한 후, 서울로 이동하여 고궁박물관, 북관대첩비, 경복궁, 역사박물관을 견학하였다.
독립기념관에서 북관대첩비와 삼일독립운동에 대해 견학했다
 
고궁박물관 북관대첩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둘째 날은 08시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출발, 서대문형무소, 전쟁기년관을 견학한 후, 의정부로 이동하여 충의공의 묘소와 충덕사에 참배하고 북관대첩비와 신도비를 견학하면서, 충의공의 선조들과 조선 초기 왕실과의 관계 등 역사적인 내용을 공부하였다.
묘소 아래 북관대첩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행사는 임진왜란 북관대첩의 위대한 공적을 기록한 ‘북관대첩비’를 탐방하면서 임진왜란과 북관대첩, 충의공 정문부 장군의 공적과 충의 정신을 배우고 체험할 목적으로 기획된 가호서원 논어학교의 ‘국가유산 활용사업’ 행사이다.
‘북관대첩비’는 임진왜란이 끝나고 110년 후인 1708년에 함경도 도민들이 함경도 길주에 세운 북관대첩의 승전비이다. 이 비를 1904년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이 약탈해 가 일본 아스쿠니 신사에 100년 동안 유폐되다가, 2005년 10월 대한민국 품으로 돌아왔다. 돌아온 비는 원래 상태로 보수하여 북한으로 돌려보내 북한국보 제193호가 되고, 남한에는 복제비 4기를 건립하여 독립기념관, 고궁박물관, 가호서원, 충의공 묘소에 각각 세워 북관대첩의 위대한 공적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