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제4회 보령세계어린이민화공모전’의 우수 수상작 60점을 모은 ‘OK 보령 민화 특별전’이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충청남도의회 본관 현관 로비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보령 민화 문화의 확산과 저변 확대를 위한 후속 전시로, 편삼범 충청남도의원(보령2)의 적극적인 협조와 충청남도의 예산 지원으로 성사됐다. 이번 전시는 보령의 어린이들이 그려낸 전통 민화 속 창의적 상상력을 도의회 시민공간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K-민화, 어린이 창의력으로 피어나다
지난 8월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된 ‘제4회 보령세계어린이민화공모전’에는 국내외 어린이 1,021점이 출품되었으며, 그중 150점이 본선에 올라 충청남도지사상 등 다수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도의회 특별전에는 그중에서도 창의성과 완성도가 뛰어난 60점의 대표작품이 전시되어,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까치호랑이, 해학도, 일월오봉도 등 K-민화의 다채로운 세계를 선보인다.
민화향기(대표 김일태) 관계자는 “아이들의 작품을 통해 전통의 색과 상징이 현대 감성으로 되살아나고 있다”며 “보령에서 시작된 민화의 바람이 충남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문화동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보령, OK 정신으로 문화융성의 중심에 서다
보령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OK 보령’의 문화브랜드를 한층 강화하며, 전통문화와 창의교육이 결합된 민화도시 모델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민화는 우리 삶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담아낸 예술로, 어린이들이 그 속에서 꿈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문화융성의 출발”이라며 “보령은 충남 문화정신의 중심에서 미래세대와 함께 전통의 뿌리를 세계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편삼범 충청남도의원은 “이번 전시는 아이들이 그려낸 민화의 힘으로 충남이 지향하는 문화자치의 미래를 보여주는 상징적 자리”라며 “앞으로도 보령의 민화문화 확산과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에서 도의회로, 전통의 향기와 미래의 꿈이 만나다
이번 특별전은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 보령시봉사단(단장 임인식)과 민화향기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전시 기간 동안 도의회 방문객과 시민에게 보령의 예술적 역량과 문화도시 비전을 함께 알릴 예정이다.
보령시는 이번 도의회 특별전을 계기로 K-민화 세계화, 어린이 창의력 육성, 충남 문화융성의 실천모델을 하나로 잇는 “보령형 문화르네상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 전시기간: 2025년 11월 5일(수) ~ 11월 15일(토)
■ 전시장소: 충청남도의회 본관 현관 로비
■ 주최: 민화향기
■ 후원: 충청남도, 보령시
■ 협조: 충청남도의회 편삼범 의원
※ 문의: 민화향기 김일태 대표 ☎ 010-2340-5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