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각 자치구별 일출 명소인 인왕산, 서울 월드컵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산과 공원에서 2026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 천문우주 연구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지역 일출 예상 시각은 07시 47분”이다.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서울의 산과 공원’은 ‘서울을 감싸는 외곽의 산’ 4곳(아차산, 도봉산, 개화산, 매봉산), ‘도심 속의 산’ 7곳(인왕산, 응봉산, 배봉산, 봉화산, 개운산, 안산, 용왕산)과 ‘평지형 공원’ 5곳(북서울꿈의숲, 서울 월드컵공원, 사육신공원, 삼성해맞이공원, 올림픽공원)이다.
병오년 해맞이 행사는 AI 소원 사진, 윷으로 보는 신년운세 등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니 가까운 명소를 찾아가 보자.
종로구 인왕산 해맞이 축제에 참여한 종로구민 모습
도봉구민들이 도봉산에서 해맞이 행사를 하고 있다
<서울 외곽(4곳): 서울을 감싸는 아차산·도봉산·개화산·매봉산에 올라 해맞이>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서울 외곽 산(4곳)’, 광진구 아차산(어울림광장)·도봉구 도봉산(천축사)·강서구 개화산(해맞이공원)·구로구 매봉산(정상)에서는 ‘팝페라 축하 공연’, ‘사물놀이’, ‘소원지 쓰기’, ‘AI 신년운세’ 등의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도심 속 산(7곳): 인왕산, 응봉산, 배봉산 등에서는 ‘민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도심의 자연 휴식처 ‘도심 속의 산(7곳)’, 종로구 인왕산(청운공원)·성동구 응봉산(팔각정)·동대문구 배봉산(정상·열린광장)·중랑구 봉화산(정상)·성북구 개운산(개운산 운동장)·서대문구 안산(봉수대)·양천구 용왕산(용왕정 및 운동장)에서는 ‘풍물단 길놀이’, ‘난타·성악공연’, ‘포토존 운영’, ‘복(福)떡국 나눔 행사’, ‘팝페라공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등의 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공원(5곳): 북서울꿈의 숲, 서울 월드컵공원 등에서도 기원문낭독, 만세삼창 등 행사>
산에 오르기 부담스럽다면 비교적 쉽게 가볼 수 있는 평지형 ‘공원(5곳)’의 행사를 만나보자.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청운답원)·마포구 서울 월드컵공원(하늘공원)·동작구 서달산(해맞이 광장)·강남구 삼성해맞이공원·송파구 올림픽공원(망월봉)에서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기념 촬영, 소원지 쓰기 등의 해맞이 행사가 운영된다.
한편, 서울시 정원도시국 관계자는 “서울의 아름다운 산과 공원에서 각 자치구별로 준비한 해맞이 행사를 안전하게 즐기시기 바라며,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는 서울 시민 모두가 활기차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관련자료 서울시 정원도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