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을 오는 10월 3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위치한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1400년이 넘는 남한산성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집대성한 전시공간이다. 이번 개관을 통해 1,410만 경기도민에게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남한산성은 신라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국가 존립의 위기 때마다 민족의 자주성을 지켜낸 상징적인 장소다. 성벽과 전각에는 우리 선조들의 뛰어난 축성 기술과 문화유산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세계유산 남한산성에는 유구한 역사와 수려한 자연, 그리고 풍부한 문화예술의 이야기들이 켜켜이 쌓여있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이러한 남한산성의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개관식에서는 1954년 경기도가 발행한 '남한산성 영문안내서'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한다. 당시 국제사회에 남한산성을 알리고자 했던 의미 있는 시도를 기념하여, 이번 개관식 홍보물은 해당 안내서의 표지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제작되었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 전시안내 (출처: 경기역사문화유산원)


행사 개요

▶ 일시: 2024년 10월 31일(목) 오후 3시

▶ 장소: 남한산성역사문화관(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 주차: 남한산성 도립공원 내 공영주차장 이용

관람 및 행사 관련 자세한 문의는 남한산성역사문화관(031-732-0130)으로 하면 된다.

이번 남한산성역사문화관 개관을 통해 방문객들은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이 간직한 역사와 자연,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달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아영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