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역사문화마을 양림문화샘터에서 대자보 피켓 들고 단체사진<사진 김낙현>

◆ 광주광역시 자원봉사센터 단체 지원 사업 “다시, 우리! 유산과 지구를 지키는 약속” 첫 번째 활동으로 광주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일원에서 근대문화유산의 가치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자보 피켓을 만들고 대자보 캠페인을 하는 참여자들<사진 김낙현>

◆ 이번 활동은 ‘우리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남사당놀이 중 하나인 버나를 만들어 보고 버나 돌리기 체험을 통해 전통놀이의 흥겨움을 느끼는 한편, 대중교통 이용·자전거 타기·보행 실천을 내용으로 한 대자보 피켓을 직접 제작해 근대유산 현장을 돌며 시민들에게 친환경 생활 실천을 독려했다.

남사당 놀이 버나를 만들고 버나돌리기 체험을 해 보는 참여자들

또한 참가자들은 피켓 캠페인과 함께 거리 곳곳의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을 병행하며 깨끗한 문화유산 환경 조성에 힘썼다.

오웬기념각에서 단체사진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양림동의 대표 근대유산에 대한 해설이 함께 이루어져, 참가자들은 양림교회, 오웬기념각, 우일선 선교사 사택 등 근대건축물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 참가자들은 또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병행하며 깨끗한 문화유산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특히 2025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와 엠마우스 공동생활가정 식구들도 함께 참여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뜻깊은 활동으로 이어졌다.

적극적으로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하는 엠마우스 식구들<사진 김낙현>

◆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 지킴이는 “직접 쓰레기를 줍고 피켓을 들며 사람들에게 환경과 유산을 함께 지키자는 메시지를 전하니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함께 문화유산을 지키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광주문화유산지킴이는 “유산을 지키는 일은 환경과 공동체를 함께 지키는 일”이라며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문화유산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하였다.

이장우 가옥에서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