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노래로 향토민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소개하는 <민요프로젝트 : 내일의 소리를 찾아서>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2년 첫 시리즈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아티스트와 협업해 총 9곡의 현대 민요를 공개하였으며, 주로 아이들이 불렀던 전래동요 위주로 편곡하여 2024년에 ‘나무로다’ 곡이 초등 국정 통합교과 본문에 수록되는 성과를 낳았다.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중인 민요프로젝트 현장
<문화비축기지 T2>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중인 민요프로젝트 현장
올해는 퓨전국악그룹과 협업하여 ‘달넘세’, ‘엄마타령’, ‘고사소리’ 3곡을 새롭게 편곡했다. 그리샤는 전통음악의 뿌리를 유지하면서도 현대 대중음악의 감성과 사운드를 융합하는 젊은 국악 그룹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따듯한 울림을 담았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오는 11월 21일 (금), 박물관 개관일에 맞춰 <민요프로젝트Ⅳ> 음원과 뮤직비디오(MV)를 박물관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아울러 공개를 기념해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감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서울역사박물관 최병구 관장은 “이번 네 번째 민요프로젝트는 아이들의 노래로 시작된 프로젝트가 이제는 어른들의 노래로 확장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옛 노래의 정서를 오늘의 감성으로 되살려 세대를 잇는 우리 소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관련자료 서울역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