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나이 70대로 구성된 소단샘문화예술극단(단장 김명호)의 **'옹달샘'**이 오는 12월 26일 금요일, 세미갤러리 전시2관에서 특별한 낭독극 공연을 선보입니다. 2026년 5월 본 공연에 앞서 공개되는 이번 낭독극은, 그 자체로 한 편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 무대에는 1년차 신예부터 10년차 이상의 베테랑 실버 생활 연극배우인 김복실, 황명숙, 이건, 이윤철, 신정숙, 송인기, 정선희, 김은숙 배우가 출연하여 열연을 펼칩니다. 또한, 시낭송가이자 7년차 80대 생활 연극배우인 강민자 배우가 발성 및 낭독 지도를 맡고 7년차 생활연극연출과 극작을 하는 70대 김명호 작가가 연출을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처럼 평균 연령 70대의 생활 연극배우들은 삶의 지혜와 경험이 응축된 연기로 실버 세대의 진솔한 애환과 희망을 그려냅니다.
연극 '옹달샘'은 작고 보잘것없는 샘물이 지친 나그네에게 갈증을 해소하고 새로운 용기를 불어넣듯, 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끼던 어르신들이 연극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감동적인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옹달샘'은 연극 속의 연극이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펼쳐집니다. 배우들 각자의 뜨거운 연습 과정과 봉사 활동의 생생한 사연들을 무대 위에서 직접 풀어내며, 스스로의 존재감을 재확인하고 자리를 찾아가는 이 시대 어르신들의 당당하고 능동적인 '제2의 인생'을 증명합니다. 위트와 촌철살인의 대사들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것입니다.
본 공연은 (사)세계문화교류협회(이사장 여운미)와 세미갤러리 문화사랑극단 흥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삶의 깊은 울림과 새로운 희망을 경험하고 싶은 모든 분게 작은 선물이기를 바라면서 올립니다.
*공연장소:세미갤러리(동대문구 한천로 103 백석빌딩 4층 제2전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