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어린이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만들고 즐기는 <2025 서울 어린이 꿈 축제>를 22일(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 어린이 꿈 축제>는 ‘알파세대’ 어린이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종합계획인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어린이의 잠재능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사회 전반에 어린이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올해 행사는 어린이 스스로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서울 어린이 정책참여단’과, 어린이의 상상력으로 만드는 퍼포먼스 경연 ‘상상플레이’에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 등 모두 350여 명이 함께한다.
행사 진행은 식전 프로그램과 1부 기념행사, 그리고 ‘아트 벌룬쇼’ 등 어린이와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2부 어린이 맞춤형 문화공연까지 다채로운 순서로 구성되며, 이어지는 행사에서는 ‘어린이 정책참여단’ 우수정책과 ‘상상플레이’ 경연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된다.
「2025 서울 어린이 꿈 축제」 행사 포스터
우선, ‘서울 어린이 정책참여단’은 올해 5월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총 47명의 어린이들이 5개월에 걸쳐 토론, 현장방문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발굴했다.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호하는 걸림돌 없는 경사로, 사이버폭력 가해자에 대한 계정정지 단계제, 쓰레기를 줄이는 어플리케이션 등 눈길을 끄는 참신한 정책들이 다양하게 제안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축제 현장에서는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정책 가운데 총 6개 수상팀(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에 대한 발표와 시상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제안된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 여성가족실 마채숙 실장은 “이번 축제는 어린이가 주인공인 자리로,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성과물을 마음껏 선보이며 창의력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모든 어린이가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서울시 여성가족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