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관광객 1억명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대한민국이 보령 고대도를 중심으로 신앙·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세계적 선교문화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글로벌관광객 1억명시대 범국민추진위원회(대표 이참, 선종복)와 대구동일교회(담임목사 오현기)는 지난 10월 15~16일 대구동일교회에서 만나, 보령 고대도 칼 귀츨라프 선교역사 현장의 복원과 글로벌 관광객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임인식 충남지부장(보령국가유산지킴이봉사단 단장), 윤영배 충남여성회장, 황희자 보령지회장, 임병익 상임고문 등이 함께하며 지역·교회·민간이 함께 만드는 ‘신앙과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힐링섬 보령’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참 대표 “고대도는 한·독 평화교류의 상징, 세계가 주목할 문화섬”

독일 출신으로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지낸 이참(Thomas A. Schafer) 대표는 “보령 고대도는 1832년 독일 선교사 칼 귀츨라프가 조선에 성경을 전파한 역사적 현장”이라며, “이 섬은 독일과 한국이 신앙과 문화로 이어지는 평화의 다리이자 인류공존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이 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합을 이뤘듯, 한국도 문화와 관광을 통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다”며 “보령 고대도를 중심으로 동서 문명의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이참 대표의 발언은 독일인의 시각에서 본 한국 선교역사에 대한 깊은 성찰과, 보령을 세계 신앙관광의 중심지로 이끌 비전의 영감을 전했다.

오현기 목사 “고대도는 복음의 첫 빛이자, 미래세대의 신앙 유산”

독일에서 신학을 전공한 오현기 목사(대구동일교회)는 “보령 고대도는 복음의 씨앗이 처음 뿌려진 한국 선교의 첫 땅”이라며, “이곳을 중심으로 한·독 선교문화교류, 청년선교캠프, 국제 평화기도회를 추진해 신앙과 역사, 자연이 공존하는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그동안 보령 고대도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과 독일 교회와의 협력, 선교문화연구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신앙과 지역문화가 만나는 공존의 모델을 제시해왔다.

김동일 보령시장 “오섬아일랜드와 섬 비엔날레로 세계 속의 보령을”

보령시는 김동일 시장의 리더십 아래, ‘오섬아일랜드(Oh-some Island) 프로젝트’, ‘섬 비엔날레(Sea Art Biennale)’,

‘보령해양머드박람회 후속사업’ 등을 연계하며 문화·예술·해양·신앙이 융합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김 시장은 “보령은 국가유산과 해양, 신앙이 함께 숨 쉬는 도시로, 고대도의 선교역사와 성주사지의 선문화, 머드관광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대한민국 문화관광의 수도 보령이 완성된다”고 밝혔다.

또한 “오섬아일랜드와 섬 비엔날레를 통해 자연과 예술, 인간의 영성이 공존하는 세계 속의 힐링도시 보령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11월 13일, ‘대한민국 문화관광의 수도 포럼’에서 비전 발표

이번 논의의 핵심 내용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2시, 보령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의 수도 – 글로벌관광객 1억명시대 포럼’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 포럼에서는 이참 대표의 한·독 문화교류 비전, 오현기 목사의 신앙문화 확산 전략, 그리고 김동일 시장의 보령형 글로벌 관광도시 구상이 함께 제시되며, 보령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문화관광 르네상스의 방향이 제시될 전망이다.

보령, 신앙에서 문화관광의 빛으로…지역에서 세계로

윤영배 충남여성회장은 “보령은 국가유산과 신앙, 자연이 함께 살아 있는 도시”라며 “이참 대표의 철학과 오현기 목사의 헌신, 김동일 시장의 리더십이 함께하는 만큼 보령은 곧 세계인이 찾는 평화의 섬이자 문화의 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관광객 1억명시대 범국민추진위원회는 내년부터

‘보령 고대도 글로벌 선교문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한·독 선교기념관 조성, 청년문화사절단, 힐링관광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관광객 억명시대 범국민추진위원회 에서는 지역 인구소멸 대응 모델도시로 보령시를 선정 집중 지원할 예정이며 이내용을 정부에 건의 할 예정이다.